9일 밤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중앙당사로 박모(41)씨가 엑셀 승용차를 몰고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밤 10시55분께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당사를 경비하던 전경들의 제지를 무시하고 차량으로 1층 현관에 돌진, 닫힌 셔터문을 부수며 안내데스크까지 돌진했다. 이 사고로 현관문이 파손되는 등 경미한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박씨가 음주측정과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며 "그러나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사고를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지향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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