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은 전에 없이 새 음반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공연 성수기에 맞춰 음반 발매 기념 공연도 어느 때보다 많다. 가수가 직접 부르는 새 노래를 가장 먼저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에게는 무엇보다 반가운 자리다.▲ 블랙홀이 라이브 음반 '라이브 오브 라이브'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을 갖는다. 헤비 메탈 밴드가 꾸미는 언플러그드 형식의 무대가 눈길을 끌고 딥 퍼플의 '하이웨이스타' 퀸의 '위아 더 챔피온' 등 외국 곡도 부른다. 15일 오후 6시 남대문 메사 팝콘 홀. (02) 422―8517
▲ 유리상자는 20∼31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 천년홀에서 6집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좋은 날' 예민의 92년도 히트곡을 리메이크 한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등 따뜻하고 정감 있는 노래들을 선보인다. (02) 3141―1720
▲ 전인권은 21일부터 30일까지 제일화재 세실극장. '가만히' '걷고 싶네' 등 내년 초 13년 만에 발매되는 3집 음반 수록곡을 미리 들을 수 있다. 들국화 시절의 노래를 소극장에서 듣는 묘미 또한 기대할 만하다. (02) 3272―2336
▲ 28일 교육문화회관에서는 CB 매스의 힙합 콘서트가 열린다. 3집의 노래들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t, JK 김동욱, 헤이 등의 참여로 기대치가 한층 높아졌다. (02) 573―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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