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스페인 앞바다에서 발생한 유조선 프레스티지호 침몰 사고는 세계 최악의 환경재앙 중 하나로 기록될 우려가 있다고 전문가들이 8일 경고했다.환경 전문가들은 이날 프레스티지호에 선적된 7만 7,000톤의 기름이 모두 유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며, 이 경우 스페인과 프랑스 연안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심 3.6㎞ 바다에 가라앉은 프레스티지호에서는 현재 하루 40∼50톤의 기름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드리드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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