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라매 공원이 2007년까지 청소년 문화공원으로 조성된다.서울시는 9일 동작구 신대방동 일대 12만7,000여 평의 보라매공원에 430억여원의 예산으로 내년 3월부터 2007년까지 X-게임장, 야외공연장, 전자도서관 등 각종 시설을 단계적으로 마련, 청소년 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단계 사업으로 내년 말까지 잔디축구장과 농구장, 전국규모 행사가 가능한 X-게임장, 공중케이블 등 모험놀이시설을 조성하고 이어 2005년까지는 야외공연장, 광장, 사이버몰 등 문화·예술 공간을 꾸민다.
이어 주민들을 위한 체력단련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 스포츠시설과 교통체험공원, 전자도서관을 2007년까지 세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서울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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