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내년 시즌 새 파트너를 맞게 됐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8일(한국시간) 이반 로드리게스(31)의 연봉조정 신청을 거부했다.이로써 박찬호는 최근 영입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출신의 포수 아이나르 디아스(29)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다.
텍사스가 10년 연속 골드글러브에 올랐던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 로드리게스를 포기하고 디아스를 새로 영입한 것은 1,200만 달러가 넘는 로드리게스의 몸값이 부담스러웠기 때문. 텍사스는 전날 클리블랜드에 1루수 트래비스 하프너, 우완 애런 마이넷을 내주는 대신 우완 라이언 드레세와 포수 아이나르 디아스를 데려오는 2대 2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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