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피스 빌딩에 등급이 매겨진다. 이와 함께 전국 주요 도시의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 및 임대료가 정기적으로 조사· 발표된다.건설교통부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 투자자가 투자 참고지표로 사용하고 오피스 빌딩의 자산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피스빌딩 등급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한국감정원과 삼일회계법인, BHP코리아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건교부는 내년 4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등급 평가항목, 운영주체, 대상 빌딩 등을 확정, 이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등급은 빌딩 설계와 자재 등 내부적 측면과 위치, 접근도 등 외부적 측면, 임차인 구성과 임대료 등 시장평가 측면 등을 평가해 매겨진다. 등급 평가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민· 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10명 이내의 '등급 인증운영위원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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