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입 수능시험에 응시했던 고 3생 6명이 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종승(李鍾昇) 원장을 상대로 총점기준 개인별 석차와 누가성적분포표 등 수능성적 정보 공개를 요구, 결과가 주목된다.신호철(서울 광문고)군, 김보은(서울 구로고)양 등은 이날 변호사를 통해 낸 정보공개 청구서에서 "수능총점 누가성적분포표가 공개되지 않아 수험생들이 대학 및 학과 선택에 큰 혼란을 겪고 있다"며 총점기준 누가성적분포표 각 영역별 누가성적분포표 총점기준 개인별 석차 각 영역별 개인별 석차 공개 등을 요구했다. 교육시민단체인 '서초·강남교육 시민모임'도 이날 성명을 내고, "수능석차 미공개는 현실적 상황을 무시한 발상"이라며 "평가원측이 정보공개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평가원측은 이에 대해 "수능 석차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성적 위주의 대입시험 개선을 위한것으로, 교육적으로 옳고 비공개 원칙에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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