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현장에 가보면 서로에게 과실책임을 물으며 도로 한가운데서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험처리를 하면 자신이 손해를 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 또한 무조건 큰 목소리로 상대방을 위압하면 유리하다고 착각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운전문화에서 비롯한 태도라고 생각한다.모든 교통사고의 원인은 대부분이 쌍방과실이며 어느 일방의 100% 과실은 극히 예외적이다. 무엇보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사고 현장을 확인한 후에는 다른 차량의 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차를 도로변에 주차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 단순한 물적피해 사고라도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하는 언행이나 아무런 조치없이 그대로 도주하는 행위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처벌되는 사항이다.
/남태복·인천 부평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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