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최현진(제주삼다수)조가 제56회 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콤비 이철승―유승민(삼성카드)조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정상에 올랐다. 오상은(상무)과 이은실(삼성카드)은 남녀단식 정상에 올랐다. 김-최조는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 최강의 복식조로 군림하던 이―유조를 풀세트 접전끝에 3―2로 제쳤다.남자단식에서는 실업연맹전과 전국체전에서 우승했던 오상은이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유승민을 4―1로 꺾고 3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또 이은실은 여자단식 결승에서 같은 팀의 유지혜를 4―0으로 완파한뒤 유지혜와 짝을 이룬 복식 결승에서도 한광선―전현실(마사회)조를 3―0으로 눌러 2관왕이 됐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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