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괌 KAL기 추락사고로 부부가 함께 세상을 등진 고(故) 신기하 의원의 차남 상록(29)씨가 제44회 사법시험 2차에 합격해 아버지의 대를 이은 법조계 입문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상록씨는 "유명을 달리한 후에도 든든한 보호막이 돼 주신 부모님께 모든 영광을 드린다" 고 말했다.신 전 의원은 제10회 사법고시에 합격, 판사를 지내다 정계에 입문했다. 97년 연세대 행정학과 졸업을 20여일 앞두고 부모님을 사고로 여읜 상록씨는 이후 한양대 법대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을 계속해 왔다.
/광주=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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