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건조 누에를 재료로 한 항당뇨 음료수가 개발됐다.농촌진흥청 잠사곤충부와 부경대 생화학연구실은 누에를 냉동 건조시킨 후 항당뇨 성분을 추출한 뒤 기호 강화제를 가미한 당뇨음료(DIA-D)를 개발, 민간업체인 당제로산업(주)에 기술이전을 해 항당뇨 음료수의 상품화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잠사곤충부 류강선 박사는 "항당뇨 음료는 동물실험 결과, 60㎎을 12일 동안 먹은 쥐의 경우 먹지 않은 쥐에 비해 30% 정도의 혈당이 떨어져 현재 판매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인 다오닐과 비슷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또 성인병의 원인 물질인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효과와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도 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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