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당국자는 3일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과 관련해 "기술적인 차원에서 운용을 개선할 수 있으나 현 상황에서 개정은 어렵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이날 한국 언론과의 통화에서 "한국 내 반미 감정을 우려하고 있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해외 주둔 미군지위협정은 지역마다 다소 차이가 있고 운용을 개선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중생 사망사건 관련 미군 2명의 재심은 일사부재리 법리상 어렵다"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공식 성명을 통해 사과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 상황에서 미국은 할 바를 다했다"고 밝혔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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