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5.56%하락하며 그동안의 상승행진에 급제동이 걸렸다. 정몽구 회장이 진두지휘했던 '2010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가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막대한 기업 이미지 홍보효과가 기대된 박람회 유치가 좌절된 데 따른 실망매물이 나왔다는 분석. 하지만 서울증권 최대식 연구원은 "오히려 미국 시장에서 11월 차량 판매 및 점유율이 늘어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
■링네트
올해 액면가(500원) 대비 30%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
이는 전날 종가(1,600원)기준 9.38%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수준. LG전선에서 분사한 네트워크 통합 업체로 미국 최대 네트워크 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의 골드파트너(우수 납품업체) 인증 획득 여부가 올해 중 결정될 것이라는 점도 호재로 작용. 구매단가 할인과 대외 신인도 향상 등 효과가 있지만, 통신장비 경기 회복 여부가 주가의 최대 변수.
■국민은행
ING그룹과의 전략적 제휴 유지를 위한 추가투자 협상 타결과 무디스의 채권 신용등급 상향 등 호재가 만발하며 하락장 속에 1.93%약보합으로 마감. ING가 정부지분 인수 방식으로 약 2%에 해당하는 674만8,887주를 추가로 취득해 보유주식을 6%로 늘리기로 하고 관련 계약을 체결.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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