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세계적 수영스타 이안 서프(20·사진)의 스토커들이 혹을 떼려다 혹을 하나 더 붙였다.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테일러 마틴(27), 버논 레이 홉킨스(32)는 지난달 29일 자신들에게 내려진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이 부당하다며 탄원을 했으나 법원에 의해 기각 당했다. 레그 블랜치 판사는 이에 더해 20m에 불과했던 거리제한을 2㎞로 확대, 이들로 하여금 아예 서프를 보지 못하도록 만들었다.서프의 연습장면을 즐겨 관람하던 이들은 올 초 서프의 자가용 유리창에 패션에 대한 조언과 저녁 초대 등을 적은 쪽지를 끼워뒀다가 스토커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서프는 "법원이 적절한 판단을 했다"며 기뻐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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