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가 '오! 필승코리아'를 부른 록가수 윤도현(尹度玹·31)씨가 4일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에 합격했다. 윤씨는 지난달 초 수시모집 2학기 문화활동우수자 전형에 지원했다. 학교 관계자는 "윤씨가 평소 양심수석방 공연 등 시민단체 행사에 적극 참여해 합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평소 인권문제에 관심이 많아 NGO 활동과 인권문제를 심층있게 다루는 성공회대에 지원했다"며 "인권을 깊이 공부해 평화를 노래하는 가수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1990년 2월 문산고등학교를 졸업한 윤씨는 94년 가수로 데뷔, '이땅에 살기 위하여' 등 사회성 짙은 노래를 잇따라 발표했다./이준택기자 nag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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