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을 이용한 미디어선거 때문에 제지주들이 모처럼 찾아온 선거특수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선거철을 맞아 인쇄물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받았던 제지주들은 최근 미디어선거라는 복병을 맞아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실적 장세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던 대한펄프, 신무림제지, 한솔제지, 한국제지 등은 선거가 두 주 앞으로 다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르지를 않고 있다.지난달 11일에 상한가인 3,600원까지 올랐던 대한펄프는 오히려 떨어져 3,200원대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 6,800원대까지 올랐던 한솔제지도 6,500원대로 다시 내려왔다. 지난달 말까지 선거특수에 대한 기대로 2만3,000원대까지 올랐던 한국제지도 2만2,000원대로 하락했다. 신무림제지만 최근 7%가량 상승하며 6,500원대를 기록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어 6,300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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