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찰은 4일 발리 폭탄 테러 사건과 관련, 오사마 빈 라덴의 알 카에다와 연관된 동남아 테러 조직 제마 이슬라미야(JI)의 지도자 무클라스(일명 알리 구프론)를 전격 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당국은 "무클라스는 자바섬 솔로에서 그의 아내 등 8명과 함께 체포됐다"고 발표했으나 이들의 혐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경찰당국은 지난주 무클라스가 JI의 행동책 리두안 이사무딘(일명 함발리)을 대신해 JI의 활동을 지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클라스는 발리 폭탄 테러를 자행해 경찰에 의해 지난달 체포된 용의자 암로지의 형이기도 하다.
/자카르타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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