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까지 전국 500개 초등학교 및 유치원 통학로에 인도·차도 분리 시설 및 보행자 보호 울타리가 확충된다. 또 진입로는 눈에 잘 띄게 컬러 포장하는 한편 횡단보도를 겸용한 과속방지턱 등이 설치된다.경찰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2003년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사업'에 45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2001년 757건(사망 19명, 부상 823명)이 발생한 데 이어 올해는 7월까지 486건의 사고로 16명이 사망했고 529명이 부상하는 등 증가추세다.
/최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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