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권 획득에 실패했다.한국은 3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제132차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의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비밀 투표에서 88개국 회원국 중 34표를 얻어 54표를 확보한 중국에 20표 뒤져 2위에 그쳤다. ★관련기사 15면
개최지 유치에는 한국의 여수를 비롯, 중국 상하이(上海), 러시아 모스크바 등 5개국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4차까지 진행된 이날 투표에서 한국은 1차에 28표 2차 34표, 3차 32표를 얻어 최종 투표까지 가며 중국과 접전을 벌였으나 줄곧 1위를 지킨 중국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모나코=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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