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장애인, 주부….서울시가 3일 선정한 장애인 콜택시 기사단 100명에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시가 거동이 불편한 휠체어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16일부터 시범 운영키로 한 장애인 콜택시 운전을 맡게 된다.
정광서(46) 목사는 "장애인에게 봉사하고 더불어 사는 것이 바로 목회라고 생각해 지원했다"고 말했고, 지체장애 5급인 김화중(54)씨는 "장애인 마음은 장애인이 잘 안다"고 밝혔다.
이들은 16일 발대식을 갖고 한달간 시범운행을 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장애인 수송에 나선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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