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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프로농구 / 동양, 시즌 첫 단독선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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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프로농구 / 동양, 시즌 첫 단독선두로

입력
2002.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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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양이 인천SK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첫 단독선두로 나섰다. 동양은 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2∼2003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경기에서 토시로 저머니(22점 8리바운드)와 김병철(19점 3점슛2개)의 활약을 앞세워 문경은(23점 3점슛3개)이 분전한 인천SK를 92―82로 꺾었다. 올 시즌 프로농구 최다인 5연승을 달린 동양은 12승6패로 2위그룹(원주TG, 서울 삼성, 여수 코리아텐더)을 반경기차로 제치고 단독선두가 됐다.1쿼터는 맥도웰의 골밑 돌파를 앞세운 인천SK와 김병철의 외곽포로 맞선 동양의 치열한 접전. 2쿼터에서 힉스의 득점을 2점으로 막은 인천SK가 먼저 상승세를 탔다. 인천SK는 24―26으로 뒤진 채 2쿼터를 시작했지만 6분께부터 홍사붕, 최명도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전반을 47―38로 앞섰다.

경기의 흐름은 3쿼터 반전됐다. 인천SK가 51―45로 앞서던 3쿼터 7분22초를 남기고 골밑 리바운드 다툼을 하던 SK의 최명도와 동양의 김승현이 몸싸움을 벌이다가 모두 퇴장당해 동양이 불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기 흐름은 반전됐다. 냉정을 잃지 않은 동양은 김병철, 위성우의 외곽포와 저머니의 골밑슛이 잇따라 성공하며 점수차를 줄였다. 승부는 4쿼터 초반에 갈렸다. 맥도웰이 파울 트러블로 벤치에 앉아있자 저머니가 SK의 골밑을 열며 7분20여초를 남기고 골밑슛과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71―69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인천SK는 5분여를 남기고 맥도웰을 다시 투입했으나 경기종료 3분전 무리한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가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나 경기 흐름을 돌리는 데 실패했다.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동양은 1분30초를 남기고 위성우의 3점포로 86―77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천SK의 최명도와 동양의 김승현이 올 시즌 처음으로 퇴장당했다. 3쿼터 7분22초 인천SK의 크리스 화이트의 골밑슛을 리바운드하던 김승현이 최명도를 밀치자, 최명도가 김승현의 얼굴을 고의로 가격해 두 선수 모두 퇴장당했다.

/부천=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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