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광식(金光植)씨가 3일 낮12시10분 삼성서울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김씨는 일본 메이지(明治)대 문과를 졸업하고 1954년 '사상계'에 단편 '환상곡'으로 등단했으며 단편집 '비정의 향연' '진공지대', 장편 '고독한 양지' '식민지' 등을 펴냈다. 소설가협회장, 경기대 교수, 한국문인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대문학상(1957) 한국소설문학상(1991) 등을 수상하고, 국민훈장모란장(1986) 등을 수훈했다. 유족으로는 명호(明昊·영남이공대 교수) 명우(明佑·(주)청암랜드 대표이사)씨 등 2남4녀. 발인 5일 오전10시. (02)3410-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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