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외화 전쟁의 포문을 연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의 한국 흥행은 어떻게 될까. 일단 미국에서는 '007 어나더데이'와 흥행 성적이 엎치락 뒤치락.개봉 첫 주인 11월 15일 3,600개 극장에서 8,800만 달러를 벌어들였던 '해리 포터…'는 개봉 2주째, 극장이 300개나 적은 '007…'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11월 29일∼12월1일 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추수감사절이 낀 탓에 가족영화가 강세를 보인 것. 3주째 3,200만 달러를 벌어 3주간 벌어들인 총수익은 2억800만 달러.
13일 개봉하는 '해리포터…'는 외화 사상 최다인 전국 270개 스크린(193개 극장)으로 한국 관객을 공략할 예정이다. 국내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인 1편의 450만명을 넘기겠다는 각오다.
물론 19일 개봉하는 '반지의 제왕', 31일 개봉하는 '007 어나더데이'의 공세를 버텨야 이런 신기록도 가능해지는 것은 당연한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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