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민주당에서 탈당한 이인제(李仁濟) 의원 등을 영입해 당을 정비한 뒤 한나라당과 대선 협력 방안을 협의, 이르면 금주 중 이회창(李會昌) 후보 지지를 선언할 방침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김종필(金鍾泌)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의원이 어제 (입당을) 결심했는데 환영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8면
한편 이인제 의원은 이날 저녁 한 라디오 방송에서 "사실상 선택할 대상을 말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 지지를 시사한 뒤 "자민련과 함께 올바른 정권이 설 수 있도록 할지, 한나라당과 직접 할지는 고심하고 있다"고 말해 한나라당 입당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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