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10대 두 딸이 중국 무술 우슈(武術)를 배우고 있으며 이중 하나는 중국어도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베이징(北京)에서 2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후진타오(胡錦濤) 공산당 총서기와 회담한 푸틴 대통령은 방중 직전 모스크바에서 중국 기자단을 초청해 회견한 자리에서 가족들이 중국의 역사와 문학, 언어, 무술에 "상당한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푸틴은 이례적으로 가족 생활을 소개하며 두 딸 마샤(17)와 카챠(16)가 우슈를 배우고 있으며 한 명은 중국어 강습까지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유도 고단자인 자신은 우슈를 해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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