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있는 체육공원에 자주 간다. 최근에 조성됐지만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주민들의 편익을 고려하지 않은 채 행정기관이 자의적으로 공원시설을 운영·관리하는 것 같아 아쉽다. 행정기관은 주민들을 위해 부족한 시설을 확충하고 보완해야 한다. 그러나 행정기관은 무작정 새로운 운동기구를 설치해 공원미관을 해칠 뿐더러 이용하는데 오히려 불편하다. 실제로 주변 공간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원반에 발을 올려놓고 허리운동을 하는 기구를 여기 저기 설치해 작은 공원을 더욱 답답하게 만들었다. 다른 기구를 이용하는데도 불편하다. 또 최근 월동대책으로 공원 내 나무 이식작업을 하면서 시설물 위에 나무를 마구 올려 놓아 운동 기구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 주민을 위한 공원 운영 관리가 이루어졌으면 한다./박경숙·서울 금천구 독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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