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효과가 주가를 받쳐줄 것인가.'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주가의 상승, 하락 변동이 일어나는 '계절효과'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대표적인 것이 1월·12월 효과와 섬머랠리.
1월 효과는 새해가 시작되는 1월에 주가 상승폭이 큰 것으로, 크리스마스 특수가 발생하는 12월 효과와 맞물려 있다. 주로 외국인들이 조성한 해외펀드들이 11월말까지 편입종목의 연간 수익률을 확정짓고 이듬해 1월 재매수에 들어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1월의 증시 상승률이 높아진다. 반대로 섬머 랠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식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드는 것을 뜻한다.
이런 현상은 외국인의 순매수 추이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국인의 월 평균 순매수가 많은 달은 11월과 1월로 나타났다. 교보증권은 이 같은 계절효과를 감안할 때, 당분간 시장의 상승흐름이 변화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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