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평균점수가 지난해보다 더 떨어져 수능비중이 대입 당락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높아졌다. 하지만 남아있는 논술 및 면접고사에서 만회할 기회는 충분히 있다.특히 재수생과 재학생의 점수격차가 커 재학생의 경우 주요대학 지원시 논술 및 면접고사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연세대 4.2%, 고려대 10%, 서강대 10% 등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의 대부분이 총점의 3∼10%를 반영하며 출제형식과 경향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하다. 면접은 총점에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
서울대의 경우 2단계 전형에서 수능성적을 반영하지만 면접 반영비율이 20%를 차지, 심층면접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고려대는 안암캠퍼스 지원자에게만 총점의 10%범위내에서 논술을 실시하고 인문 및 자연계 공통이다. 면접은 사범대 인문 및 자연계열과 체육교육과만 실시하고 총점의 10%(100점)를 반영한다. 연세대 논술 반영비율은 4.2%로 일반 서술형 문제를 내며 시험시간은 150분, 답안 분량은 1,800자 내외이다. 면접은 농어촌 학생과 특수교육 대상자, 신학과 및 체육교육학과에 한해 치른다. 건국대는 서울캠퍼스 문과대와 법대에서만 일반 논술형으로 출제하며 총점의 3%를 반영한다.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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