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제프 이치하라에서 뛰고 있는 최용수가 득점랭킹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최용수는 30일 원정경기로 열린 교토 퍼플상가와의 일본프로축구 J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4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1-1로 맞서던 후반 18분 추가골을 터트려 2골을 기록했다. J리그에 진출했던 지난해 21골로 득점 2위에 올랐던 최용수는 16골을 기록, 나카야마 마사시(주빌로 이와타) 등과 득점 공동5위에 자리했다.
이 경기에서 월드컵 4강 주역 박지성도 후반 26분 동점골을 넣어 교토의 3―2 역전승에 앞장섰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입단이 초읽기에 들어간 박지성은 7골을 기록, 득점랭킹 19위로 시즌을 마쳤고 교토와 이치하라는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각각 5위와 7위를 차지했다.
2부리그 추락 위기 속에 안정환을 긴급 영입한 시미즈 S-펄스는 뒤늦게 상승세를 타며 8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또 윤정환이 플레이메이커로 뛰고 있는 세레소 오사카도 2부리그 2위를 차지해 1년 만에 1부로 승격됐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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