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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보드 / 정락영 패전 자책골 "울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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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보드 / 정락영 패전 자책골 "울고 싶어라"

입력
2002.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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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코리아텐더―서울SK 경기가 열린 1일 잠실실내체육관. 경기직후 코리아텐더의 가드 정락영(27·184㎝)은 고개를 들 수 없었다. 83―83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종료 4초 전 자신의 자살골 때문에 팀의 5연승이 좌절됐다는 자책감 때문이었다.빠른 몸놀림과 재치 있는 경기운영으로 전형수의 이적에 따른 포인트 가드 공백을 최민규와 번갈아 메워온 정락영은 전날까지만 해도 코리아텐더의 단독선두를 이끈 주역이었다. 팀 최고액 연봉(9,500만원)을 받는 정락영은 이날도 승부의 고비에서 서울SK 용병들의 골밑 득점을 저지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했다.

그러나 자신의 손에 맞고 튕겨나간 볼은 어이없게도 코리아텐더의 그물망을 갈라 역전패의 빌미가 됐다. 최근 창원LG 라이언 페리맨의 머리에 맞고 튕겨나간 볼이 상대 림으로 빨려들어가는 행운의 득점이 있기는 했지만 정락영의 작은 실수는 승패를 갈랐다. 정락영의 자살골은 서울SK 선수중 림에 가장 가까이 있었던 김영만의 득점으로 기록됐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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