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학습과 생태관찰기회 제공 등을 위한 생태체험장(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이 내년부터 경남 창녕 우포늪 등 12곳에 추가로 조성된다.1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와 해당 지자체는 당초 19개 보전지역에 생태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자연경관 보전과 학습 효율성 등을 감안, 창녕 우포늪 생태학습장, 천수만 철새도래지생태공원과 정선 동강생태체험장, 대구 나비생태학습관 등 12개소로 최종 확정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 40여곳의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생태체험장 설치를 위한 예산을 신청했으나 기획예산처와 협의, 생태관찰기회 제공이나 생물종 보호, 생물다양성 확보 등을 고려해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자체별로 추진중인 생태체험장 조성 재원의 30∼50%를 지원키로 하고 내년 예산으로 19억7,300만원을 확정했다.
이들 12개 생태체험장은 짧게는 내년부터 8년간 순차적으로 완공되며 총 186억8,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