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종로·정일·중앙학원, 중앙교육·고려학력평가연구소 등 6개 주요 입시기관들은 29일 모임을 갖고 그동안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가능 대학과 학과를 분석해 온 배치기준표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이는 입시기관들이 올해 수능 직후 내놓은 성적 전망이 예상을 크게 빗나간데다, 배치표에 대해 일부 대학이 부정확하다며 항의하고 대학 서열화를 부추긴다는 비난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내달 2일 수능 성적 발표와 함께 언론에 제공될 예정이던 점수별 지원가능 대학표와 총점대비 누가추정 분포표 등은 볼 수 없게 됐다. 입시기관들은 그러나 재수생과 재학생 진학상담 등에 필요한 각종 분석 및 추정 자료들을 예년과 같이 제작, 일선 학교와 학원에는 배포할 예정이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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