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의 율동자연공원에 추진 중이던 미니어처(소형모형)공원 조성계획이 백지화됐다.성남시는 29일 율동공원 저수지 동쪽 8만6,648㎡(2만6,211평)에 세계적 문화유적과 건축물을 축소한 미니랜드를 조성하기로 한 계획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자연환경 및 교통환경, 경관, 공원성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한 뒤 친환경적인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환경단체가 제안한 습지생태원 조성방안에 대해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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