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동영상 압축해제 기술인 MPEG-4 특허보유 업체로 최종 확정됐다.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MPEG-4 등 멀티미디어 핵심기술을 관리하는 미국의 MPEG LA는 지난 26일 모임을 갖고 삼성전자의 압축 동영상 파일복원 기술 등 4건을 포함해 59개 기술을 특허로 인정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이 기술을 응용한 IMT-2000, 웹 캐스팅, 인터랙티브 DVD/TV 등 광범위한 멀티미디어 제품 제조업체로부터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이 기술을 이용한 제품이 적지만 IMT-2000, 인터넷 방송 등이 본격화하면 연간 수천만달러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되며 특허권을 보유하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특허료 효과는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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