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7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13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3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전체 흑자규모는 54억5,000만달러로 증가했고, 연말까지는 한은의 당초 전망치 50억달러보다 늘어난 60억∼7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작년 5월의 21억2,000만달러 이후 17개월만에 최대치이다. 이처럼 경상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은 수출호조로 상품수지 흑자가 커지고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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