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대(對)이라크 군사행동에 대비해 다음 주 유럽 국가들과 터키에 최고위급 관리 2명을 파견,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한 미 고위 관리는 27일 폴 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과 마크 그로스먼 국무부 정무 담당 차관이 약 10개 국을 방문할 것이라면서 "두 사람은 미국이 이미 요청한 지원 제공 문제에 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포위츠 부장관 등은 12월 3일 터키를 첫 번째로 방문할 예정이며 국방부와 국무부가 금명간 이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엔 이라크 무기사찰단은 사찰 첫날인 27일 바그다드 외곽의 의혹 시설들에 대한 사찰을 마쳤다. 자크 보테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팀장은 바그다드 외곽의 군산복합 시설을 사찰한 후 "출발이 좋았다. 오늘의 이라크측 태도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며 우리는 원하는 지역과 시설을 지체나 방해 없이 사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워싱턴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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