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이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학교운영을 주도할 여성 부총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일간 텔레그라프가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케임브리지대학이 이 대학 출신으로 현재 미국 예일대 교무처장을 맡고 있는 앨리슨 리처드 교수를 내주 중 부총장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임브리지대학은 리처드 교수의 부총장 임명으로 처음으로 학교운영을 여성에게 맡기게 된다.현재 부총장인 알렉 브로어스 교수는 6년째 부총장을 맡아왔으며 올 학년도 말에 퇴임한다. 브로어스 교수가 부총장이 되기 전까지 부총장직은 상징적인 자리였으며 1970년대 여교수인 로스매리 머레이가 부총장을 지낸 적이 있다. 케임브리지대학의 루이스 심슨 대변인은 보도 내용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으며 "6개월의 인선작업 끝에 결정이 내려졌다"고만 말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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