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진관내·외동 등 6곳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가 내년 6월 이후에나 가능하게 됐다.28일 시에 따르면 당초 연말까지 해제 예정이던 인구 1,000명 이상, 300호 이상 우선 해제대상 지역인 은평구 진관내·외동, 구파발동, 종로구 부암동, 강동구 강일동, 노원구 중계본동, 상계1동 등 7곳 중 중계본동을 제외한 나머지는 연기됐다. 중계본동은 예정대로 다음달 중 해제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은 은평 뉴타운 개발계획 수립계획이 나오는 내년 6월께 해제 절차를 밟게 된다. 종로구 부암동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절차에 따라 이르면 내년 6월께나 해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국민임대 아파트 건립에 들어갈 강동구 강일동, 상계1동 역시 택지개발 지정 절차 등에 따라 6월께 해제가 가능하다.
한편 시는 현재 그린벨트내 주택 20호∼300호의 중규모 집단취락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내년 1월 중 우선해제 대상 및 취락지구 지정 정비대상 취락 선정에 들어가 3월 이후에 개발제한구역 변경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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