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50 종목들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었다.코스닥증권시장은 28일 코스닥 50 종목(금융업 4개사 제외)의 3분기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총 2조5,028억원으로 지난해말 2조6,676억원보다 6.2%(1,648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뺀 순운전자본은 14.1% 늘었다.
46개사의 시가총액 대비(26일 종가기준) 현금성 자산의 비율은 13.4%였으며 자산총액대비 비중은 10.1%였다. 개별기업으로는 새롬기술이 시가총액대비 현금성자산 비중이 91.4%로 가장 높았고 핸디소프트(86.5%), 아시아나항공(77.6%), 현대정보기술(64.1%), 로커스(56%) 순이었다. 자산총액 대비 현금성 자산 비율은 엔씨소프트(74.5%), 국순당(68.3%), 새롬기술(58.6%), 옥션(57.1%), 액토즈소프트(56.8%) 순으로 높았다.
한편 유형자산 및 투자 유가증권의 변동이 상대적으로 큰 KTF, 강원랜드,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한 42개사는 현금성 자산 감소율이 3.0%이나 순운전자본 증가율은 40.9%로 나타났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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