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소년이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28일부터 홍콩의 팡린GC(파71)에서 아시아프로골프(APGA)와 EPGA투어를 겸해 열리고 있는 홍콩오픈대회에 타이완의 중학생 로신카이가 홍콩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자격으로 출전한다고 주최측이 28일 밝혔다. 개인 최고기록이 4언더파인 로신카이는 31년 EPGA투어 사상 최연소 출전자. 지금까지 가장 나이어린 선수는 1995년 당시 15세로 지중해오픈에 나온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닉 팔도(영국)는 "나는 그 나이 때 크리켓을 하며 놀았다"며 놀라움을 나타낸 뒤 "로신카이와 한번 라운딩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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