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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프로농구 / 삼성 3연승 … 공동 선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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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프로농구 / 삼성 3연승 … 공동 선두에

입력
2002.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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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슈터' 문경은(31·인천SK)이 마침내 눈물을 보였다. 인천SK의 맏형 문경은은 27일 안양SBS와의 경기서 프로출범이후 처음으로 개인 통산 3점슛 800개(802개)의 위업을 달성했으나 팀은 6연패, 고개 숙인 남자가 됐다. 현역 최고의 3점 슈터인 문경은은 24일 전주KCC와의 대결서 패하며 탈꼴찌에 실패하자 회식자리에서 다음시즌 연봉이 오른다면 인상분만큼은 후배들을 위해 전액 반납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후배들을 다독거린 적이 있어 이날 패배는 충격이 더욱 컸다.인천SK는 부천에서 열린 2002∼2003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문경은(23점·3점슛 4개)과 조니 맥도웰(25점 11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연장 접전끝에 90―94로 패했다. 인천SK는 2승13패.

42―48로 전반을 뒤졌던 인천SK는 3쿼터서 문경은(3개)과 한정훈(2개)의 3점포가 폭발하면서 66―69로 따라 붙은채 4쿼터를 맞았다. 종료 1분10초를 남겨놓고 76―80으로 패색이 짙었던 인천SK는 맥도웰과 문경은의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고 5.6초전 역전 찬스를 맞았으나 맥도웰의 패스를 문경은이 놓치는 바람에 승부를 연장전으로 넘겼다. 결국 연장전에서 SBS 김훈과 양희승의 외곽포에 밀리면서 또다시 주저앉고 말았다.

삼성은 같은 서울 연고지팀끼리의 맞대결에서 서장훈(26점 10리바운드)과 스테판 브래포드(24점 12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서울SK를 83-59로 물리치고 3연승, 코리아텐더에 이어 10승 고지에 합류하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서울SK의 59점은 올시즌 팀 최소득점이다. 대구에서는 대구동양이 울산 모비스를 106-88로 완파하며 9승6패를 기록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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