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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청 줄고, 신문 보는시간 늘었다/ 한국언론재단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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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청 줄고, 신문 보는시간 늘었다/ 한국언론재단 조사 결과

입력
2002.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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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신문 이용시간은 늘어났으나, 전체 가구의 평균 구독부수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언론재단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8월 26일부터 9월 14일까지 전국(제주도 제외)의 성인남녀 1.255명(오차범위 갻2.77%포인트)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문을 유료로 정기 구독하는 비율은 52.9%로 집계됐다.

구독가구의 평균 부수는 1.25부였으며 전체가구 대비 평균 구독부수는 2000년의 0.71부보다 다소 줄어든 0.66부로 나타났다. 신문별 구독비율은 중앙종합일간지 78.6%, 지방종합일간지 8.8%, 스포츠지 5.9%, 경제지 4.7% 등의 순이었다.

한편 매체별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TV가 163.7분으로 2000년의 174.1분에 비해 줄어든 반면 신문 37.3분(35.1분), 라디오 70.6분(61.2분), 잡지 13.0분(10.5분), 인터넷 77.0분(42.2분) 등은 늘어났다 (괄호 안은 2000년 조사결과). 언론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76으로 2000년 조사(2.91)에 비해 낮았으며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자가 46.1%에 이른 반면 '만족한다'는 25.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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