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열릴 예정이었던 2차 남북국방장관회담이 북측 사정으로 무산됐다. 국방부 당국자는 27일 "북측이 13일 전화통지문을 통해 '행정상의 이유로 현 시점에서는 회담 일정을 잡기 어렵다'고 통보한 뒤 지금까지 관련 응답이 없어 국방장관회담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차 국방장관회담은 북측 입장의 변화가 없는 한 연내 개최가 어렵게 됐다. 국방장관 회담의 무산은 북핵문제와 지뢰제거 중단 등 북미 관계 및 한반도 상황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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