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상장기업의 외부차입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결산 상장기업 463개사(관리종목·지주회사 등 제외)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9월말 현재 외부조달 자금 잔액은 160조1,071억원으로 지난해 말(165조7,004억원)보다 3.38% 줄었다. 이는 수익성 위주의 영업으로 현금 유동성은 개선된 반면, 경기전망이 불확실해 설비투자를 자제하면서 자금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