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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용병 둘만 잡아라"/ 프로야구 내년부터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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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용병 둘만 잡아라"/ 프로야구 내년부터 제한

입력
2002.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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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라.'프로야구가 스토브리그로 접어든 요즘 각 구단이 내년 시즌 용병 선발을 놓고 숙고를 거듭하고 있다. 내년부터 외국인선수 보유한도가 종전의 '3명 보유, 2명 출전'에서 '2명 보유, 2명 출전'으로 바뀌기 때문에 그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

올 한국시리즈서 삼성이 21년 묵은 우승 한을 푸는 데 용병 에이스 나르시소 엘비라가 마운드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던 것처럼 외국인 선수가 각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일단 올 시즌 뛰었던 선수들이 만족할만한 활약을 펼친 팀에서는 섣불리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보다는 기존 카드를 계속 활용하겠다는 입장. 삼성은 한국시리즈서 안정된 투구를 보인 에이스 엘비라는 물론 메이저리그급 수비와 매서운 방망이 실력을 겸비한 유격수 틸슨 브리또를 모두 붙잡아둘 것으로 보인다.

또 LG도 한국시리즈서 투·타의 '쌍두마차' 역할을 해낸 투수 라벨로 만자니오와 타자 매니 마르티네스와 재계약을 한다는 방침이고, 기아 역시 '원투펀치' 마크 키퍼와 대니엘 리오스를 내년 시즌에도 마운드에 올릴 생각이다. 두산도 올 시즌 내내 연봉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거포 타이론 우즈와 재계약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최하위에서 맴돌았던 롯데는 2명의 용병을 모두 내보내고 이중계약 파문을 일으켰던 용병 거포 펠릭스 호세의 재영입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비록 물의는 빚었지만, 내년 시즌 전력 상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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