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판교신도시 개발예정지 주변 토지에 대한 형질변경이 무더기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성남시 분당구는 27일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서 지난해 1월부터 올 10월까지 토지형질변경 허가한 면적은 모두 254건에 24만9,362㎡에 이른다고 밝혔다. 형질변경 대상지역은 궁내·동원·대장·석운·금곡동 등 판교 서·남단지역에 90%이상 집중돼 있다.
허가신청 용도도 대규모 음식점 영업이 가능한 제1, 제2종 근린생활시설과 전원주택형 단독택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시가 상수도시설과 진입로 설치 의무화 등 조건을 강화한 이후에도 107건의 토지형질변경 허가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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