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최강 연세대가 동국대를 완파하고 파죽의 1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양대는 성균관대를 힘겹게 누르고 연세대와 공동선두에 나섰다.연세대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결승리그에서 대학생 국가대표 방성윤이 결장했지만 박광재(13점) 이상준(18점)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김현중(26점)이 분전한 동국대를 94―67로 대파했다.
경희대는 지난해 패자(覇者)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 터진 박종천(21점 3점슛 4개)의 외곽포와 2년생 이동준(17점 3점슛 3개)의 활약을 앞세워 89―85로 신승했다. 경희대는 결승리그 2승1패, 중앙대는 1승2패를 기록했다.
한양대도 성균관대에 90―85로 이겨 결승리그 3승으로 연세대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성균관대는 3연패(連敗)에 빠졌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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