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4분기에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전출·입을 통해 증가한 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4만4,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 전체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뺀 순 이동인구의 이 같은 증가에 따라 수도권 인구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3분기의 6,000명 감소 이래 16분기째 지속적 유입세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서울은 같은 기간 2만9,000여명의 순 유출을 기록, 97년 이래 지속적 인구유출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전입자를 출신지별로 보면 충남이 1만7,000명(12.7%)으로 가장 많고, 강원(1만5,000명·11.1%)과 전북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전출자의 전입지 역시 충남(1만3,000명·14.4%)이 가장 많았으며 강원(1만2,000명·13.0%), 전북 순이었다.
각 시도별 수도권 전입자수에서 전출자수를 뺀 수도권 인구유입 기여도에서는 전남·북이 1만4,000명을 차지, 전체의 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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