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단장과 30대 감독.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연령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6일(한국시간) 테오 엡스타인(28) 부단장을 단장으로 승진, 임명했다.메이저리그 최연소 단장이 된 엡스타인은 올시즌 래리 루치노 보스턴 구단 사장과 함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보스턴으로 옮겨 부단장을 맡았다.
루치노 사장은 "예일대를 졸업한 그의 명석한 두뇌와 야구에 대한 열정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엡스타인도 "보스턴에서 자란 내 몸 속엔 레드삭스의 피가 흐른다"며 애정을 나타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최근 에렉 웨지(34)와 감독계약을 해 메이저리그 최연소 감독의 역사를 새로 썼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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