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탈당했던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 의원들이 후보단일화가 이뤄짐에 따라 대부분 복당을 택했다. 26일 후단협 회원 14명 중 김영배(金令培) 이윤수(李允洙) 유용태(劉容泰) 박종우(朴宗雨) 최선영(崔善榮) 김덕배(金德培) 송석찬(宋錫贊) 장성원(張誠源) 송영진(宋榮珍) 유재규(柳在珪) 김명섭(金明燮) 설송웅 의원 등 12명이 복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4시간여 난상토론을 거친 뒤 "탈당까지 불사하며 후보단일화를 만들어낸 우리는 역사적 과업이 완수됨에 따라 복당을 선언한다"며 "노무현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이날 저녁 복당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 했다. 노 후보는 28일 이들을 만나 화합행사를 갖는다.한나라당 입당설이 돌았던 이희규(李熙圭) 의원은 복당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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